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택배화가' 원성진 4번째 개인 전시회, 작품 10점 공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8-23 11:2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의 ‘택배화가’ 원성진씨가 4번째 개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9월3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역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원성진씨가 ‘소리 내지 않는다고, 멈춘 것은 아니다’라는 주제로 개인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택배화가' 원성진 4번째 개인 전시회, 작품 10점 공개
▲ CJ대한통운의 ‘택배화가’ 원성진씨가 4번째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 원성진씨는 낮에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화가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원성진씨는 낮에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화가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8년 4월 ‘바람이 조금 불면’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이번 전시회가 4번째 개인전이다. 아울러 진주작가회의 시화전에 여러번 참가했으며 2019년에는 시집 ‘맴돌다가’를 처음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깊은 한강의 침묵(A deep silence)’을 포함해 원성진씨가 1년 동안 그린 작품 10여 점이 공개됐다. 
 
원씨는 “코로나19 위기로 침묵을 강요  당한 서울이 한강을 통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지난 1년 강변북로를 쉼 없이 왔다갔다 하며 배송하는 중에 한강도 쉼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한강을 그렸다”고 전시 주제를 설명했다.
 
원씨는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해 일을 빠르게 마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도 고용했다. 

원씨는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기존보다 배송효율을 더 높이고 근무시간을 단축시켰다”며 “물량이 많이 몰리는 시즌이 아닌 이상 평소 오후 4시 정도에는 일을 마치고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의 후원으로 8월15일부터 9월3일까지 3주 동안 진행된다.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