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가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는 해외언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각)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가 인플레이션 완화법(IRA)에 대규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가 인플레이션 완화법(IRA)에 따라 대규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은 내년부터 연간 2억 달러(약 2600억 원) 이상의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미국 내 최대 풍력타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씨에스윈드도 큰 폭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기업으로 꼽혔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법에는 풍력, 태양광, 배터리, 녹색 수소 분야에서 미국 생산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3740억 달러(약 500조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한화솔루션과 씨에스윈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기업이 모두 미국에 추가 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생산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수년에 걸쳐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