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대성하이텍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초반 급등, 2차전지산업 성장 기대감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8-22 11:4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성하이텍 주가가 상장 첫날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2차전지산업을 향한 성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대성하이텍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초반 급등, 2차전지산업 성장 기대감
▲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성하이텍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22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대성하이텍 주가는 시초가보다 11.92%(1550원)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9천 원과 비교하면 61.67%(5550원) 높은 수준이다.

대성하이텍 주가는 이날 공모가보다 44.44%(4천 원) 높은 1만3천 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시초가보다 18.85%(2450원) 뛴 1만5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대성하이텍은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84%(20.83포인트) 내린 2471.86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11%(9.00포인트) 빠진 805.17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335.5원에 장을 시작하며 2009년 4월 이후 약 13년4개월 만에 1330원 선을 넘어섰다.

대성하이텍이 최근 들어 주식시장에서 성장성으로 주목받는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돼 정밀부품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다 최근 시장상황에 맞춰 전기차, 수소차, 방산, 정보통신기술(IT)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는 8월 초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대성하이텍은 2차전지 장비의 핵심부품 및 방산부품 등과 관련해 글로벌업체와 협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사업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대성하이텍은 기업공개(IPO) 흥행에도 성공했다.

대성하이텍은 8월4일과 5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935대1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격 최상단인 9천 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11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성하이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26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매출이 56.4%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신뢰 어렵다, AI 반도체 중국 수출 되찾아도 '불안' 여전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롯데물산에 'SOS' 치는 롯데그룹, 장재훈 '버팀목' 역할 위해 임대사업 담금질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 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으로 ASML 실적 타격,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