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22일부터 아이오닉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6. <현대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첫 세단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22일 이날부터 아이오닉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6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라인업이자 기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위주 전기차의 틀을 벗어난 스트림라이너(유선형) 유형의 세단 모델이다.
아이오닉6은 킬로와트시(kWh)당 6.2km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륜구동 기준)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의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륜구동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0.21)를 갖췄다.
아이오닉6은 53.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기본형)와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는 74kW 전륜모터가 추가된 HTRAC(사륜구동)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최대 출력 239kW와 최대 토크 605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통해 구매 고객들이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받는 것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는 5200만 원이다. 롱레인지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 원 △프레스티지 6135만 원 △이-라이트(E-LITE) 2WD 52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EV 성능 튠업 기술과 현대차 최초로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범위를 확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적용했다.
또 △실내 V2L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대향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배터리 히팅 시스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은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은 유선형의 스트림라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달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의 한 차원 높은 이동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