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기농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024억 원, 영업이익 71억9천만 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71% 늘었다.
▲ 유기농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2분기에도 흑자를 냈다. 사진은 오아시스가 운영하는 한 오프라인 매장 모습. <오아시스> |
오아시스는 “성남 제1스마트통합물류센터와 더불어 제2스마트통합물류센터 가동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는 2018년 새벽배송시장에 진출한 뒤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를 하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오아시스는 앞으로도 온라인 배송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경기 의왕의 스마트풀필먼트센터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올해 상반기 유니콘기업에 오아시스를 선정했다. 오아시스는 2010년 10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각각 50억 원씩 모두 100억 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로 1조100억 원을 인정받았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