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생산 전문 자회사 2곳을 설립한다.
현대모비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설립 내용이 포함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18일 공시를 통해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동영상 갈무리. |
세부적으로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를 갖는 모듈통합계열사와 부품통합계열사 등 2개 자회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모듈통합계열사는 울산과 화성, 광주 등에 있는 모듈공장 생산조직이, 부품통합계열사는 에어백과 램프, 제동, 조향, 전동화 등 핵심부품공장 생산조직이다.
현대모비스는 “통합계열사 설립으로 인해 기본적 사업구조 변화는 없다”면서도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와 관련해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열사 설립 배경으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응을 꼽았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가 분리된 이후에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 개발이나 양산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9월 중에 이사회에 상정하고 11월에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