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했다.
선불충전 기반 간편 송금이 금지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크게 내렸다.
▲ 18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6.15%(4500원) 하락한 6만87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18일 기준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6.56%(4800원) 하락한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보다 1.50%(1100원) 내린 7만21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중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전자신문은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향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위가 검토하고 있는 개정안에는 은행 계좌를 통한 송금과 이체만 허용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간편 송금이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카카오톡 송금하기’를 비롯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