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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주열 "하반기 경제성장 부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6-09 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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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리 인하, 이주열 "하반기 경제성장 부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룸에서 열린 6월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내렸다. 기준금리는 이번 결정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015년 6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내린 뒤 12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  금융통화위원 전원이 기준금리 인하에 동의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유로 하반기의 경제성장 부진 전망을 들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6월 통화정책동향에서 “국내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살펴보면 4월에 전망했던 성장경로의 하락 위험성도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8%로 낮췄는데 이 전망치를 더 낮출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독자적인 판단 아래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거나 정부·국책연구소·민간경제연구소 등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점에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을 직접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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