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윤석열 취임 100일에 찬물 끼얹어, 서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17 16:2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는 것을 향한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1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취임 100일에 찬물 끼얹어, 서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새벽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6월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2달여 만에 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부터 따지면 4번째 미사일 발사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은 아니지만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춰 위협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연습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 성격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미국은 16일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사전 연습을 시작했다. 다음 주 부터 5년 만에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이 포함된 본 연습에 들어간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또 이틀 전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과감히 보상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것에도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수 시간 전에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새벽에 탐지된 미사일 발사가 오후에서야 공개된 것이 대통령 회견 일정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