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5일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8800여 곳에 8월 결제대금 2200억 원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현대렌탈케어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200억 원을 추석 연휴 전인 9월6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제도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무이자 대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