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은행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늘어 5월도 가파르게 증가

손효능 기자 ppk511@businesspost.co.kr 2016-06-08 20:1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은행들의 가계대출이 5월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5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5월에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으로 660조7천억 원을 보유했다. 이는 4월보다 6조7천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은행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늘어 5월도 가파르게 증가  
▲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월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4월의 5조3천억 원보다 1조4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크다. 또 2010~2014년 5월 평균 증가폭(3조 원)보다 2.2배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봄 이사철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로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5월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96조1천억 원으로 4월보다 4조7천억 원 늘었다. 2010~2014년 5월 평균 증가폭(1조8천억 원)과 비교해 2.6배 높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6조3천억 원)보다 줄어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올해 2월부터 가계부채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했는데 수도권부터 실시해 5월 비수도권으로 확대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 잔액은 164조1천억 원으로 4월보다 2조 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5월6일 임시공휴일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44조1천억 원으로 4월보다 3조3천억 원 증가했다.

5월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77조4천억 원으로 4월대비 3조3천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47조5천억 원으로 4월보다 1조8천억 원 줄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4월보다 4천억 원 감소한 166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