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새출발기금’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만나 새출발기금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과 오 시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충분히 도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금융지원 대책과 관련해 제기될 수 있는 우려와 걱정에 대해 합리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지원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지자체 사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오 시장과 만난 것은 최근 새출발기금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우려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부담과 도덕적 해이를 이유로 새출발기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환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