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바이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마 성분 의약품에 대한 규제완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우리바이오 주가가 1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마 성분 의약품 규제완화에 힘입었다. |
11일 오후 2시 기준 우리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2.42%(470원) 오른 42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0.93%(35원) 오른 3780원에 거래를 시작에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대마 성분 의약품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쳤다.
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고 새로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규제 대상 가운데는 대마 성분 의약품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대마 성분 의약품은 공무와 학술 목적으로만 이용이 가능한데 식약처는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해 대마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와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의료용 대마를 재배하고 있는 우리바이오를 향한 투자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바이오는 2000년 설립돼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식물공장, 천연물원료 사업을 전문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