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기농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기업 오아시스가 KT와 협업해 음성으로 장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오아시스는 11일 KT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집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오아시스가 KT와 협업해 음성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아시스> |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이라고 말하면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된다. 이후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등 세 단계의 음성명령을 통해 장보기를 마치면 다음날 7시까지 신선식품을 새벽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기가지니는 배송정보 자동입력과 간편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구매 이력도 남아 다음 번에 장보기를 더 편하게 할 수도 있다.
KT는 개인화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소비성향을 파악해 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상품 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유통 테크기업으로 축적된 정보기술(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폭넓은 인프라에 적용하여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KT의 디지털콘텐츠 기업인 케이티알파와 합작회사 '오아시스알파'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 바로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