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 "동양생명 실적 양호하고 높은 배당 기대, 보험업종 최선호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11 09:0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올해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 "동양생명 실적 양호하고 높은 배당 기대, 보험업종 최선호주"
▲ 동양생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올해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동양생명 본사.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동양생명 목표주가를 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동양생명 주가는 5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연말 배당수익률은 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동양생명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68억 원, 순이익 37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7.6% 늘고 순이익은 5% 줄어들었다.

일회성 요인으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73억 원, 운용자산 손상차손 350억 원 등이 반영됐지만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393억 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성장성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4.5% 증가했다.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포인트 개선된 81.3%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동양생명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083억 원, 순이익 17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영업이익은 34.9%, 순이익은 36.1%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작년 일회성 처분이익의 역기저효과로 연간 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대형 보험사 대비 고금리 확정형 부채로부터 발생하는 역마진 부담이 적은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배상 성향이 유지된다면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당수익률은 7.4%에 이르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금리에 민감한 수익구조와 더불어 높은 배당성향, 대주주 다자보험의 지분 매각 개연성 등을 감안해 보험업종 최고선호주(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