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7월 들어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2분기 적자를 냈던 운용부문이 흑자로 돌아섰다.
▲ NH투자증권이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해낼 것으로 전망됐다. |
박해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NH투자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1만1천 원에서 1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10일 NH투자증권 주가는 9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이 완화되었고 거래대금 감소세가 둔화돼 3분기부터 NH투자증권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저평가됐던 주가는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 약 7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던 NH투자증권의 채권운용부문은 7월 들어 금리가 하락하는 데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동산PF 및 해외 대체투자 관련 위험 노출이 경쟁사 대비 적은 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의 채무보증 잔고(부동산 대출을 포함)는 3조 원에 미치지 못하며 별도기준 6월 말 자기자본은 6조8천억 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잔고는 44%로 경쟁사 대비로는 낮은 편에 해당한다.
NH투자증권은 2022년에 영업이익 731억 원, 순이익 5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44.50%, 순이익은 44.83% 감소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