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제 편의점에서 추석선물로 전기차를 살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추석선물로 이모빌리티(e-Mobility) 상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이모빌리티(e-Mobility) 상품을 준비했다. 상품은 전기트럭, 전기밴, 전기픽업트럭,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으로 다양하다. 사진은 이마트24가 추석선물로 판매하는 전기차. <이마트24> |
이모빌리티는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동력으로 한 이동수단을 말한다.
이마트24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이모빌리티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보조금 정책까지 더해져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이색 추석선물로 이모빌리티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가 마련한 이모빌리티 추석선물은 전기트럭, 전기밴, 전기픽업트럭, 전기바이크, 전기자전거, 전동퀵보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전기트럭은 포트로 초소형 전기트럭 ‘포트로 탑’과 ‘포트로픽업’ 2종으로 골목길 배달·배송에 특화된 소형 물류 트럭이다.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급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천만 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전기밴과 전기픽업트럭은 마사다 제품으로 가격은 3700만~3800만 원대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400만~17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8월과 9월 전기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5만 원 상당의 가정용 충전기를 증정한다.
전기트럭 등 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에 방문해 카탈로그를 보고 원하는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후 상담원이 전화로 보조금 신청부터 상품 탁송까지 모든 구매 절차를 안내해준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바이크는 이쿠터코리아의 'E1 S플러스', 'E2 플러스', 'E2 플러스 카고'와 블루샤크코리아의 'R1 라이트' 등이다.
가격은 350만 ~470만 원대로 보조금을 받으면 170만~28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모토벨로의 ‘TX8 프로2’ 전기자전거는 124만8천 원에, ‘B10 플러스’ 전동퀵보드는 64만8천 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전기바이크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모바일 금액권은 9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색적이면서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을 준비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최초로 전기차와 전기바이크를 명절선물로 선보이게 됐다”며 “편의점이 명절선물 구입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