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신제품의 첫 번째 수술 성공사례를 확보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관절 전문병원 '광명21세기병원'과 협업으로 신제품 '패스락-TM'의 국내 첫 척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 '패스락-TM'을 활용한 국내 첫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M이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여주고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패스락-TM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올해 7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획득했다.
식약처 인허가 승인 후 한 달 안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신청을 하면 우선 비급여로 척추수술이 가능해 이번 수술이 이뤄졌다. 올해 11월 국내 보험급여 수가가 최종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패스락-TM의 급여 수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광명21세기병원 관계자는 "패스락-TM을 활용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국내 첫 수술을 계기로 기존 미국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 수요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