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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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자체 브랜드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유한양행은 체외진단기업 오상헬스케어와 손잡고 약국에서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 유한양행은 오상헬스케어가 제조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 브랜드 진단키트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
이 자가검사키트는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판단할 수 있다.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고 유럽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민감도 96.67%, 특이도 100%를 달성했다. 민감도는 진짜 감염자를 검사했을 때 양성이 진단되는 비율을, 특이도는 진짜 비감염자를 검사했을 때 음성이 진단되는 비율을 말한다.
유한양행은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가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BA 5, BA 2.75 등)에 대해서도 변함없이 높은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단키트 제조사 오상헬스케어는 현재 세계 110여 개 국가에 진단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유전자검사(PCR) 진단키트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