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케이프투자 "코스피 2500 안착할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달렸다"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10 09:4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달렸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정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피시장에 외국인투자자가 9일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이어가 코스피지수가 전날 2500포인트를 상회하며 마감했다”면서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 대에서 안착 여부는 미국 물가 지표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케이프투자 "코스피 2500 안착할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달렸다"
▲ 코스피지수가 25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 달렸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지수. <연합뉴스>


정 연구원은 이어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칩4’ 동맹이 최종 승인됐음에도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며 “이 점은 국내증시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칩4 동맹은 미국 주도의 반도체공급망 협력체인을 뜻한다.

이날 발표되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 유가와 주요 원자재, 곡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이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정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를 두고 “미국 소비가 양호한 가운데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얼마만큼 하락할지 중점을 두고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6월 오름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주거비 상승이 임대료에도 영향을 미쳐 서비스 물가도 나란히 상승한 바 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