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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현대차 기아, 7월 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에도 현지 판매 부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8-10 0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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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7월 중국 판매는 감소했다.

10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7월 중국에서 각각 2만6천 대, 8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현대차는 16%, 기아는 31% 줄었다.
 
하나증권 "현대차 기아, 7월 중국 자동차 시장 회복에도 현지 판매 부진"
▲ 중국의 부품 공급 개선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회복세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7월 중국 판매량은 감소했다. 현대차가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다.


판매량 감소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도 축소됐다.

7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는 점유율은 1.4%, 기아는 점유율 0.5%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현대차는 0.6%포인트, 기아는 0.3%포인트씩 내려갔다.

반면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 규모는 확대됐다.

6월 중국 자동차(승용차)시장은 184만3천 1대가 팔려 1년 전보다 판매량이 23% 늘었다.

7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48만6천 대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119% 증가했다.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6.4%로 집계됐다. 2021년 7월과 비교해 전체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11.6%포인트 확대됐다.

CPCA는 2022년 중국의 연간 전기차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550만 대에서 600만 대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른 예상 연간 전기차 보급률은 2021년보다 13.9%포인트 상승한 28.6% 수준으로 CPCA는 추가 상향의 여지도 있다고 바라봤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시장을 놓고 "4월을 저점으로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 및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유가 상황 지속과 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률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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