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자산운용사 경영진, 높아진 도덕적 잣대 가져야 한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8-09 16:5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산운용사 경영진의 사익 추구 의혹과 관련해 보다 높은 도덕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9일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고객의 투자자금을 관리·운용하는 자산운용업은 무엇보다 시장 및 투자자 신뢰가 근간이 돼야 하는 산업이다”며 “경영진 스스로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도덕적 잣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자산운용사 경영진, 높아진 도덕적 잣대 가져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9일 자산운용사 경영진의 사익 추구 의혹과 관련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했다.

이 원장은 “조금이라도 이해 상충 소지가 있거나 직무 관련 정보 이용을 의심받을 수 있는 부적절한 행위를 단념하고 고객자금의 운용관리자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영진부터 준법·윤리 의식 수준을 이전보다 훨씬 더 높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임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차명투자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자 회장직과 등기이사를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도 차명투자 의혹 등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 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