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하지 않고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희망에 가상화폐 시세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 9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하지 않고 물가상승을 통제할 수 있다는 희망에 가상화폐 시세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3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8% 내린 316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1% 내린 236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02% 상승한 43만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95%), 에이다(-0.30%), 솔라나(-0.44%), 폴카닷(-0.25%), 아발란체(-2.36%), 폴리곤(-1.95%)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3.63%), 다이(0.7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물가상승이 억제될 수 있다는 희망에 일정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연구원은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가상화폐 거래자들이 가상화폐 겨울이 끝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트코인은 최고 고점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경제가 급격한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물가상승을 곧 통제할 것이라는 희망적 신호 속에서 지난 나흘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