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6%(1.75달러)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회복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0월물 브렌트유는 1.82%(1.73달러) 상승한 배럴당 96.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요 불안으로 유가가 급락했는데 공급여건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4일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며 90달러 아래로 내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인 2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밑돈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공급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