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순애 만5세 입학 발표 열흘 만에 사회부총리 사퇴, "모든 논란 제 불찰"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8-08 17:5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90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순애</a> 만5세 입학 발표 열흘 만에 사회부총리 사퇴, "모든 논란 제 불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물러난다.

박순애 부총리는 8일 오후 5시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제대로 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박 부총리 사퇴 소식은 이날 오전부터 나왔으나 박 장관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두문불출했다. 

교육부는 브리핑을 통해 "(박 부총리) 거취 관련 내용에 교육부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며 "(박 부총리는)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에) 대비해 현안을 챙기고 서울에서 비공식 내부 회의를 진행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부총리 사퇴는 취임 34일 만이며 '만 5세 입학' 추진 등 학제개편안 발표 뒤 열흘 만이다.  

박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의혹, '조교 갑질' 의혹 등으로 도덕성 논란이 일었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