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적외선을 반사해 건물 표면의 온도를 낮춰주는 페인트 제품을 선보였다.
KCC는 건물 외벽 및 지붕에 칠하는 것만으로 열 차단 효과를 내는 페인트 ‘숲으로차열상도’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KCC 직원들이 적외선을 반사해 건물 표면의 온도를 낮춰주는 페인트 제품 '숲으로차열상도'를 칠해보이고 있다. < KCC > |
숲으로차열상도는 수용성 특수 아크릴수지를 적용한 차열 페인트다. 태양광선 가운데 적외선을 반사해 건물 표면 온도를 낮춰줘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고 냉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 자체평가에 따르면 시멘트 바닥면, 일반 방수재 마감부위 등과 비교해 숲으로차열상도 제품을 칠한 도장면은 온도가 최대 10도 이상 낮았다.
숲으로차열상도는 도심 건물뿐 아니라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축사, 물류창고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국내 페인트 선도기업으로 공공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