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7월 건설업 사망사고 9건 발생, 고용부 민간 발주현장 관리 강화 나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8-07 13:3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7월 들어 31m 이상 건축물 공사 현장에서 9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고용노동부 아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를 보면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도 적용을 받는 건설 현장에서 7월에 9명이 사망했다.
 
7월 건설업 사망사고 9건 발생, 고용부 민간 발주현장 관리 강화 나서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8월 유해위험방지계획 제도 대상의 민간 발주 건설현장에 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건설현장.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7월(4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상 높이가 31m 이상인 건축물 또는 인공구조물 등을 시공하려는 사업주는 착공 전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건설업 유해위험방지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제도 적용을 받는 건설 현장의 7월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4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6명)보다는 6명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1월 10명, 2월 4명, 3월 7명, 4월 4명, 5월 7명, 6월 5명, 7월 9명 등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7월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8월 유해위험방지계획 제도 대상 50억 원 이상 민간 발주 건설현장에 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관리하기로 했다. 

주요 건설업체 본사에 자율 점검을 요청하고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의 현장 등에 대한 점검 주기를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중대한 유해·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작업 중지, 불시 감독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점검 결과는 현장 소장과 건설업체 본사, 발주자에게 통보된다. 

안종주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대책 기간에 건설현장 안전을 다시 한번 살피기 바란다”며 “가시적 사망사고 감축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