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중앙은행장들과 글로벌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제27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협력체(EMEAP) 총재회의와 제11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총재 및 금융감독기구수장(EMEAP GHOS) 회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부터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중앙은행장들과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
이 총재는 올해 EMEAP 총재회의 의장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다.
EMEAP는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중앙은행간 협력을 증진하고 금융경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11개 국가다.
EMEAP GHOS 회의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금융감독기구를 두고 있는 5개 국가의 감독기구 수장들을 초청해 금융안정과 규제·감독에 관한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 총재는 8일 예정된 EMEAP 총재회의에서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동아시아와 태평영지역의 자본이동과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하 임원회의, 통화금융안정위원회(MESC), 실무협의체의 활동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활동 방향도 승인한다.
EMEAP GHOS 회의는 9일 열린다. 이 총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긴축 상황에 따른 금융기관의 주요 리스크, 암호자산시장의 리스크 요인 및 정책적 시사점 등에 관해 논의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