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네이버 주가 장중 약세, 단단한 2분기 실적에도 투자심리 악화에 숨고르기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8-05 13:4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주가가 장중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분기 단단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에 따라 관망심리가 커진 가운데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주가 장중 약세, 단단한 2분기 실적에도 투자심리 악화에 숨고르기
▲ 5일 네이버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제2사옥 1784 영상.

5일 오후 1시20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2.01%(5500원) 내린 2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3%(23.03포인트) 오른 2496.14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단단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전날보다 1.46%(4천 원) 오른 27만7500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28만1천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계속 키웠다.

이날 네이버는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58억 원, 영업이익 3362억 원을 냈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0.2% 늘었다.

네이버가 분기 매출 2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였던 3400억 원대에 다소 못 미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해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네이버 주가 역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4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용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등에 따라 경계심리가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26%와 0.0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41% 올랐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들어 미국 나스닥 훈풍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10.73% 상승했다.

네이버 주가가 이날 내리면 7월26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는 것이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