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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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올릭스가 미국에서 노인성 황반병성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한다.
올릭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10212’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올릭스가 미국에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노인성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환자 최대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OLX10212를 안구에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대상자는 단회 투여군과 반복 투여군으로 나뉜다. 단회 투여군은 5개 용량군으로, 반복 투여군은 3개 용량군으로 다시 구분된다.
올릭스는 OLX10212의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면 유효성 탐색을 목적으로 하는 임상2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OLX10212는 짧은 간섭 RNA(siRN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RNA 간섭이란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올릭스는 “노인성 황반변성은 건성의 경우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고 습성은 승인된 의약품이 있지만 약물 불응 또는 내성 문제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며 “OLX10212는 기존 치료제와 차별적 기전으로 작용해 2가지 형태 모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