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모든 글로벌 생산시설의 ‘RE100(생산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간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모든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발간한 '2021 ESG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모든 글로벌 생산공장에서 'RE10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간한 2021 ESG리포트 표지. < LG에너지솔루션 > |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모두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율 6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G리포트에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모든 생산시설 RE100 전환을 마친 뒤 2030년까지 비생산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50년에는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에 이르는 모든 배터리 가치사슬(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RE100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이외에도 △자원 선순환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을 ESG경영 선도를 위한 핵심으로 꼽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ESG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