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에너빌리티, 8400억 규모 사우디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03 11:0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개발사업자(디벨로퍼)인 아크아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8400억 규모 사우디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 두산에너빌리티가 84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맺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위치. <두산에너빌리티>

아크아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발전 및 담수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2006년, 2007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슈아이바 3단계는 사우디 제다시 남쪽 110km 떨어진 부지에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또 담수를 생산할 때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6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도 함께 지어진다.

역삼투압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비슷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위적 압력을 가해 반투막(Membrane)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2025년 5월 준공한다.

이 해수담수화플랜트가 완공되면 하루 2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 60만 톤이 생산된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BG장은 “지난해 7800억 원 규모의 얀부 4단계에 이어 다시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사우디에서 매년 해수담수화플랜트 1~3건이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이재명 직무 수행 '잘할 것' 70%, 윤석열 보다 10%p 높아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선 붕괴 가능성, "중동 리스크에 투자자 차익 실현"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중도층 지지도 격차 32%p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중국 뺀다, 트럼프 정부 'AI 반도체 수출규제' 지속 예고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⑦] 인하대 교수 성동기 "우즈베키스탄 대우그룹에게 자본..
중동 리스크 점화에 코스피 장중 28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62.9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성과에 포브스 주목, "한국 로봇산업 발전의 선봉"
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HD한국조선해양, 국내 최초 전기 추진 함정용 '모듈형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
마이크론 미국에 총 2천억 달러 투자키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투자 압박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