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콘크리트 제품의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작업자 혼자 타설할 수 있는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셀프’에 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았다고 1일 밝혔다.
▲ 삼표그룹이 작업자 혼자 타설할 수 있는 콘크리트 제품인 '블루콘 셀프'에 관한 적합성 인증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획득했다. |
이번에 인증 받은 블루콘 셀프는 시멘트, 골재 등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동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동성이 높아 일반 콘크리트로 채울 수 없는 구조물 사이사이 빈틈을 메울 수 있고 현장 소음도 기존 제품과 비교해 20%가량 줄일 수 있다.
작업자 혼자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있어 공사기간과 인건비를 50% 이상 줄일 수 있고 복잡하고 정밀한 구조의 건물을 시공할 때 활용도가 높다고 삼표그룹은 설명했다.
적합성 인증 제도는 기존 인증 제도상 적합한 기준이 없어 출시 또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신제품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 인증이 요구하는 성능 및 품질 이상을 충족해야 해 한국산업표준(KS)·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과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아야 해당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으로 블루콘 셀프의 성능 및 가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콘크리트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