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베스틸지주가 2분기 철스크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다만 자회사 세아베스틸 공장 화재 사고 등으로 생산 차질을 빚어 영업이익이 32%가량 줄었다.
▲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사진은 세아그룹 본사 세아타워. |
세아베스틸지주는 28일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525억 원, 영업이익 633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2% 늘었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2분기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며 “다만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과 자회사 공장 화재 문제 등으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2분기 공장 화재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제조원가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 철강산업 수요 부진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산업 수요 부진, 글로벌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 세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에 따라 어려운 시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영실적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