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SDS 소액주주, 물류사업 분할 검토에 거세게 반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6-05 16:5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 주식을 소유한 일부 소액주주들이 삼성SDS의 사업부문 분할 검토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삼성SDS 소액주주모임은 삼성SDS가 핵심사업인 물류사업 분할 계획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SDS 소액주주, 물류사업 분할 검토에 거세게 반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액주주모임은 “4월부터 삼성SDS에 핵심사업인 물류를 분할해 삼성물산과 합병하려는 것이 아닌지 수차례 확인했지만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회사는 2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답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모임은 “회사의 긍정적 답변에 회사 경영진을 믿고 기다렸지만 삼성SDS 물류부문의 분할 검토 소식에 삼성SDS 주가가 폭락해 소액주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삼성SDS는 3일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사업부문을 분할한 뒤 합병 등 추가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모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의 지분을 매각한 뒤 삼성SDS의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 모임은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를 이유로 삼성SDS 주식 일부를 매각한 뒤 실제로는 삼성물산의 지배력을 강화했다”며 “그 결과로 삼성SDS의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19만 원을 밑돌아 15만원 대까지 급락하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초 삼성SDS 주식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3817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 부회장은 애초 이 현금을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 쓰기로 했지만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자 대신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하는데 대부분을 썼다.

이 과정에서 삼성SDS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SDS 주가는 이 부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기 전에 26만1천 원이었지만 3일 14만2500원으로 떨어졌다.

소액주주들은 7일 오후에 서울 잠실에 있는 삼성SDS 본사를 방문해 주가하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로 했다. 소액주주들은 삼성SDS가 회사분할을 강행할 경우 반대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롯데지주 1663억 규모 자사주 소각, 자사주 비중 22.5%로 축소
빗썸,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 중징계 사전통보 받아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폭락' SK하이닉스 주가 9%대 내려, 코스닥 펄어비스는 1..
코스피 6%대 급락 525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495.5원까지 뛰어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유류 최고가격제 이번주 최대한 신속히 절차 진행"
넷마블 '스톤에이지 키우기' 앱마켓 상위권 진입, '키우기 게임' 흥행 돌풍
유가 급등에 '순수 정유주' 에쓰오일 기대감 커져, 정부 '최고가격제'는 변수로
[채널Who] 세계가 신음할 때 나홀로 웃는 자, 이란 전쟁 '진짜 수혜자'는 누구인가
[9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국힘은 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자연사 한다"
DB그룹 명예회장 김남호 "부친에 맞설 생각 없어", 경영권 분쟁 논란 진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