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 김혜경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4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A씨는 김혜경 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참고인 가운데 한 명이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 값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