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진 "칩4 가입은 국익 차원 판단, 중국 오해는 사전 해소 노력할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7-27 19:4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진 외교부장관이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이른바 ‘칩4’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과 불편한 관계가 되지 않도록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칩4는 네 나라가 모여서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안정적 관리, 인재 양성, 연구개발 등을 협의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일단 출발하자고 제의가 들어온 상태다”라며 “(칩4 참여는) 한국의 국익이라는 차원에서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3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a> "칩4 가입은 국익 차원 판단, 중국 오해는 사전 해소 노력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대만 등을 상대로 제안한 '칩4' 동참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박 장관은 ‘칩4’가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배타적 동맹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언론에서 동맹이란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고 개발하는 국가들 사이에 대화하기 위한 협력체”라며 “(칩4는)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게 아니고 또 그것이 관련된 국가들에도 모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한국의 ‘칩4’참여를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중국이 만약 이에 대해 오해한다면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