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상사와 건설 등 모든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186억 원, 영업이익 5559억 원, 순이익 632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 삼성물산이 모든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30.7%, 순이익은 89.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분기 상사부문에서는 매출 5조4150억 원, 영업이익 1290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43.3% 늘어난 것이다.
건설부문도 주택사업 호조와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3조3590억 원, 영업이익 1550억 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3%, 37.2%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4.6%로 나타났다.
패션부문에서는 2분기 매출 5150억 원, 영업이익 620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4.2% 늘어났다. 거리두기 해제로 의류 소비수요가 회복됐고 가을겨울 신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리조트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50억 원, 560억 원이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33.3% 증가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익 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