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이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 두산퓨얼셀이 쉘,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 |
이번 계약은 2022년 2월7일 체결된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 협력의향서(LOI)’에 이어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퓨얼셀과 쉘, 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600kW(킬로와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선박의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의 제작 및 공급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은 2024년까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마치고 2025년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사장은 2월 협력의향서를 맺으면서 “이번 3사의 협력은 두산퓨얼셀이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