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테마 및 이슈로 ‘금리’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제시됐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6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 체크 항목으로 금리와 IPEF를 꼽았다.
▲ 하나증권은 26일과 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행사 관련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합뉴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각으로 26일과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8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는 19일 맨션 하우스 금융서비스 만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강하게 이어질 신호가 나타나면 우리는 더 강력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며 “다음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글로벌 긴축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금리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금리 테마 관련주로는 크게 은행주와 보험주가 제시됐다.
은행주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다. 보험주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코리안리 등이 있다.
하나증권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IPEF가 열리는 점도 주목했다.
이번 IPEF 논의 주제는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 인프라, 세금 부패 척결 등이다.
관련주로는 크게 2차전지, 친환경, 반도체 종목이 제시됐다.
2차전지 관련주는 LGES, SK이노베이션, 삼성SDI, SKC, 솔브레인,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천보, 동화기업, 코스모신소재, 코므소화학 등이다.
친환경 관련주는 한화솔루션, OCI,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세아제강, 에스에너지 등이 있고 반도체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리노공업, 네패스, 웰댁스 등이 꼽혔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