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에 지분 매각 유보 요청, 협의체 구성 공식 제안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7-25 15:5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에 지분 매각 유보 요청, 협의체 구성 공식 제안
▲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매각 유보 검토를 요청했다. 사진은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중구 상연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기자회견'.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카카오에 지분 매각 논의 유보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류긍선 대표는 25일 카카오모빌리티의 근로자 대표와 경영진으로 구성된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류 대표는 협의체에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을 카카오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에 전달했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이를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답했다.

류긍선 대표는 이날 전사공지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홍은택 각자대표에게 카카오모빌리티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 그리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했다”며 “매각 논의를 유보하고 노동조합이 회사 주변에 게시한 현수막의 글귀처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모빌리티의 사회와 함께하는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 제안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대 카카오모빌리티 분회 스태프는 “매각설 이후 1개월 동안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며 “지금이라도 지속 성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다행이고 사회적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위해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노조는 향후 모빌리티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장과 공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카카오는 이날 오후 4시 카카오모빌리티 구성원이 참여하는 간담회 '올핸즈미팅'을 진행한다. 앞서 오후 3시에는 대리운전노조, 카카오노조, 홈플러스노조 등이 서울시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투장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매각을 결정한 바 없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체적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든다고 하니 카카오에서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