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SDI 말레이시아 원통형 배터리 증설에 1조7천억 투자, 2024년 양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7-21 15:1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말레이시아 원통형 배터리 증설에 1조7천억 투자, 2024년 양산
▲ (왼쪽부터)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슴빌란 주지사, 다토 하지 줄키플리 모하맛 빈 오말 주의회 의장이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열린 삼성SDI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기공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SDI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 수요 대응을 위해 증설을 추진한다.

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슴빌란 주지사 등이 이날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번에 증설하는 생산라인에서 원통형 배터리인 프라이맥스(PRiMX)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삼성SDI는 이 증설에 단계적으로 1조7천억 원을 투자하며 첫 양산은 2024년으로 예정됐다. 최종 완공 시기는 2025년이다.

삼성SDI는 이번 증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세계 원통형 배터리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확대되며 매년 평균 8%가량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1991년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2012년부터 배터리를 생산해왔다.

최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말레이시아 2공장의 성공적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세계 배터리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대중화 올라타나, 애플 참전에 반등 기대감 '업' 나병현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