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공원 인근에 아파트 8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봉천1-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서울 관악구 보라매공원 인근에 아파트 800가구가 들어선다. 사진은 2021년 공공재건축 사업지로 선정된 서울시 관악구 중곡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
서울시의 이번 결정으로 봉천1-1구역에는 최고 30층 높이 아파트 807가구가 조성된다. 봉천1-1구역 정비구역은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인근으로 최근 신림선도 개통했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해 기부채납을 통해 청소년문화시설(연면적 1004㎡)을 확보했다. 이 시설의 부설주차장은 인근 저층주거지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뒤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었던 봉천1-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