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가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롯데마트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점의 보틀벙커 매장 모습. <롯데쇼핑>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앞으로는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21일 보틀벙커가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앱(애플리케이션) ‘보틀벙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보틀벙커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유통 인프라와 와인 큐레이션을 결합해 앱에서 실시간 매장 재고를 확인한 뒤 사전예약을 통해 매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 서비스가 도입됐다.
그동안 매장 전화 문의의 70% 이상이 재고 문의였던 점을 반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앱에서 찾은 상품의 매장 진열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매장 상품 프라이스카드에 붙어 있는 QR코드로 와인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앱 사용자의 구매 기록과 상품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추천 기능도 도입했다. 소비자 개인의 선호와 관심사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제안한다.
보틀벙커 상품기획자(MD)들이 제작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들도 앱의 재미 요소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보틀벙커 매장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이스팅 탭’의 와인 리스트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이스팅 탱은 테마별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시음할 수 있는 유료 와인 시음 서비스다.
롯데마트는 2021년 12월 서울 잠실점에 보틀벙커 1호 매장을 낸 뒤 올해 경상 지역과 호남 지역의 매장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을 내며 와인 전문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