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천 만 원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효율성을 높인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를 9월에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일 오전 비트코인 시세가 3천 만원으로 오르는 등 가상화폐 대부분의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전 8시4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88% 오른 306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5% 내린 201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91% 상승한 35만2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0%), 에이다(4.94%), 솔라나(5.66%), 도지코인(2.16%), 폴카닷(2.10%), 다이(0.54%)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2.48%)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채 코인데스크는 이날 이더리움이 9월19일에 전력 소모량을 낮추는 등 효율성과 친환경을 고려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를 한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개발자인 팀 베이코는 14일 열린 가상화폐 개발자 회의에서 “에너지 집약적 모델을 탈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언급한 기간 안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