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기 서울대학교 사업단장(왼쪽)과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이 7월1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빅데이터 교육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과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1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과 ‘빅데이터 교육 진흥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홍기 서울대학교 사업단장, 김철연 숙명여자대학교 단장 등 7개 대학 사업단장과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4개 그룹사 주요 임원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서울대,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전북대학교, 한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청년 세대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와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금융업권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은 빅데이터 관련 학과에서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학 협력 학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하고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지원한다.
참여 기관들은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지닌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 신상품 및 서비스도 발굴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첫 번째 데이터 경진대회는 9월 열린다.
김철연 숙명여자대학교 단장은 “금융 빅데이터 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 데이터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 교육의 성공적인 활동 사례를 만들고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뿐 아니라 다른 대학들로 공유,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데이터 역량을 외부로 확장하고 사회적으로 청년 세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