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권 BTS 나올 수 있게 금융규제 혁신할 것"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7-19 11:14: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금융권 BTS 나올 수 있게 금융규제 혁신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규제 혁신의 목표는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방탄소년단(BTS)와 같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플레이어가 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조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와 빅테크 모두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며 글로벌 금융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내 금융회사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원칙 아래 기존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며 그 과정에 어떠한 것도 불가침의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를 금융규제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금융 안정을 위한 기본 틀은 유지하되 IT·플랫폼 관련 영업과 신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범위와 자회사 투자 제한을 개선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며 “업무위탁 규제도 유연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업주의 규제도 합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 규제 틀로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검증해 나가고 금융회사들이 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규제 혁신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감독·제재·검사 행정 개선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금융회사들과 접촉하는 금융감독원이 중심이 돼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시 강남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3개월 재지정, "불가피한 조치"
HD건설기계 내년 1월 출범 준비 착착, 유럽과 미국 시장 업황 회복 반가워
미국 '핵융합 발전' 업계에 빅테크 자금 몰린다, AI 전력 수요에 해법으로 주목
CJENM처럼 시장 주목 못 받는 CJCGV, 연말 사채 상환에 먹구름 몰려온다
'자동차 급발진' 입증책임 '제조사'로 바뀔까, 민주당 제조물책임법 개정 본격화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바이오시밀러 성과 보인다, 박순재 기술특례 상장 퍼즐 '착착'
대우건설 정원주 LNG 가치사슬 올라타기 분주, 중동서 삼성물산과 '선의의 경쟁' 벌이나
LG엔솔 미국 '구금 사태' 회복 가늠좌,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 수요 대응 분주
아이폰17 혹평에도 판매 흥행 조짐,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현대차·기아, 공장 생산 로봇에 와이파이·5G 동시 처리하는 단말기 적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