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충북 청주공장 증설 보류,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7-19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공장 증설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를 적극적으로 감행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충북 청주공장 증설 보류,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파
▲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공장 증설계획을 전격적으로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충북 청주공장 전경 <연합뉴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6월 말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 대규모 증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원화 약세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투자비용도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 증설을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43만3천㎡  부지에 약 4조3천억 원을 투입해 신규 반도체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2023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됐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공장증설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것이 공식적 입장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브라질 세계 각국에 2035 NDC 제출 촉구, "기후대응 비전 실현할 매개체"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교보증권 "오리온 성장 트리거 필요, 8월 참붕어빵 폐기비용 43억 반영 예정"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기후솔루션 "국내 LNG터미널 좌초자산 규모 12조, 무분별한 확장 멈춰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