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시멘트가 비산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밀폐형 저장 시설을 지었다.
삼표시멘트는 비산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석회석 보관장에 상옥시설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삼표시멘트가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석회석 보관장에 설치한 상옥시설. <삼표시멘트> |
상옥시설은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다. 시멘트 주요 원료인 석회석 보관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방진벽, 방진막, 살수시설 등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했다.
이를 상옥시설로 지어 비산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해 정부의 환경 정책에 발맞추고 기상환경 변화에 따른 원료 유실을 최소화하게 됐다고 삼표시멘트는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삼표시멘트는 시멘트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해마다 70~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비 개선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관게자는 “친환경부문에 관한 설비투자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