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동부건설은 지난 10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 동부건설이 10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6년 10월 조직의 부패방지를 도모하고자 국제투명성기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협력해 제정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동부건설은 관련 항목 가운데 지배구조에 대한 투명성 제고 및 대외 인증, 공공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입찰에서 강화되고 있는 반뇌물수수시스템 평가 기조의 충족 등을 위해 이번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며 반부패에 관한 책임의식이 늘어나 ISO37001 인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뇌물수수로 인한 법규위반 리스크 감소 및 비용 예방, 고객 신뢰도 향상, 기관 파트너십 증대, 공사 입찰 시 요구되는 반뇌물수수시스템 충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회사의 신뢰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윤리 문화 확립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